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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뉴스] 수익형부동산 차별화 경쟁, 조식 뷔페·세탁·세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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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부동산 차별화 경쟁, 조식 뷔페·세탁·세차 등 

오피스텔이나 상가, 분양형호텔 등 수익형부동산의 차별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공급과잉 논란 속에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9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되는 수익형상품은 단조로운 평면 설계에서 벗어나 갤러리형으로 설계되는가 하면 테라스가 설치되기도 한다. 입주민에게 조식이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늘고 있다. 

이처럼 특화된 상품은 인기도 많은 편이다. 삼성물산이 지난 7월 선보인 오피스텔 '래미안 용산 SI'는 평균 청약경쟁률 4.3대 1을 
기록했으나 테라스형으로 조성되는 10실에는 약 500건의 청약이 접수돼 50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또 테라스형 스트리트 상가인 서울 송파 문정지구 'H-Street'는 지난해 11월 분양을 시작해 약 반년 만에 100% 계약을 완료했다. 

테라스가 적용된 지식산업센터 역시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6블록에 '현대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16만5012㎡, 지하 5층~지상 15층, 3개동의 랜드마크급 규모로 조성된다. 
일부 층은 남서향·북향으로 테라스가 설계돼 채광 및 환기를 돕는다. 

흥화는 강원 속초 대포항 일대에서 '라마다 설악 해양호텔'을 분양 중이다. 전 객실에 테라스를 설치해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 객실에서 바다조망이 되는 점을 고려해 바다를 보며 스파를 즐길 수 있도록 스파시설이 설치된다. 
최고 20층 높이에 전용면적 23~62㎡ 총 556실 규모다. 

밋밋한 외관에서 벗어나 곳곳에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해 차별화에 나서기도 한다. 
이달 경남 창원 상남동 일대에서 분양 예정인 '창원 디아트리에(diARTrie)'는 예술과 건축을 접목시킨 고급 아트 갤러리형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실내 디자인은 국내 최초로 한국미술평론지 '미술과 비평'이 주최하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최고 미술 작품을 전 호실에 도입할 예정이다. 창원 디아트리에는 지하 5층~지상 17층, 1개동에 총 452실(28~41㎡) 규모다.

차별화된 마케팅과 서비스 등으로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우도 있다.

비주거용 상품인 지식산업센터에는 종사자들을 위한 문화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송도국제도시 최초의 지식산업센터 '송도 스마트밸리'는 이미 입주한 400여개 업체 종사자들을 위해 '문화갤러리'를 기획했다.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송도 스마트밸리는 연면적 29만여㎡ 규모로, 지상 23층 아파트형 공장과 지상 28층 기숙사동, 근생시설 등
총 6개 동으로 구성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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